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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 게으름이 아닙니다

저장강박 청소는 게으름의 문제가 아닙니다. 약봉지·택배박스가 쌓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세이프리셋이 실제 현장 사진과 함께 담담히 말씀드립니다. 비밀보장 010-8674-2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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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 게으름이 아닙니다
책상 위 약통·화장품이 빼곡하고 바닥부터 침대까지 비닐봉지·약상자·페트병이 가슴 높이로 매립된 방

세이프리셋입니다. 짐이 사람 키만큼 쌓인 집도, 결국 한 봉지씩 비워내면 바닥이 드러납니다. 그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드립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땐 "왜 이 지경이 되도록 뒀을까"를 잠깐 떠올린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생각이 틀렸다는 걸 압니다. 저장강박은 게으름이 아니라, 버리는 결정 자체가 무거워지는 상태입니다.

위 사진의 방을 보겠습니다. 벽걸이 에어컨 아래 흰 커튼이 걸린, 평범한 방입니다. 그런데 책상 위에는 약통과 화장품이 빼곡하고, 바닥부터 침대까지 흰 비닐봉지·약상자·페트병·일회용품이 가슴 높이로 차 있었습니다. 의자 하나가 그 더미 위에 간신히 얹혀 있었습니다.

저장강박은 게으름과 무엇이 다른가요

저장강박은 게으름이 아니라 '버리지 못하는' 어려움입니다. 게으름은 할 수 있는데 미루는 것이지만, 저장강박은 버리려고 할 때마다 불안이 올라와 손이 멈추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야단치거나 다그치는 방식으로는 풀리지 않습니다.

위 방의 책상 위를 다시 보면, 약통이 유난히 많습니다. 화장품과 약이 섞여 빼곡한데, 이건 단순히 안 치운 게 아니라 '혹시 필요할까 봐' 쌓인 흔적입니다. 페트병이 그렇게 모이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버리는 순간 후회할 것 같다는 불안이, 빈 병 하나조차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합니다.

택배 상자가 쌓이는 데도 이유가 있습니다

무너진 택배 종이박스 여러 개와 쇼핑백, 운동화가 통로를 가득 메운 모습

같은 집 통로입니다. 택배 종이박스 여러 개가 쌓이다 무너졌고, 쇼핑백과 운동화 몇 켤레가 그 사이에 끼어 바닥 타일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상자를 뜯고도 버리지 못하고, 뜯지 않은 채 또 다른 상자가 도착합니다. 무언가를 사는 행위가 잠깐의 위로가 되고, 그 위로가 쌓여 통로를 막습니다. 이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닙니다. 마음이 힘들 때 가장 손쉬운 방식으로 자신을 달랜 흔적입니다. 저는 이런 통로를 비울 때, 물건을 치운다기보다 그 시간을 함께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일합니다.

본인이 거부하실 때, 어떻게 시작하나요

가족이 보다 못해 의뢰하시는 경우, 정작 본인은 "내가 알아서 한다"며 거부하시는 일이 많습니다. 이때 가장 안 좋은 건 몰래 다 버려버리는 것입니다. 신뢰가 무너지면 그다음부터는 문도 안 열어주십니다.

저희는 본인이 남기고 싶어 하는 물건은 먼저 여쭙고 시작합니다. 전부를 한 번에 비우는 게 아니라, 동의가 닿는 만큼부터 비웁니다. 음, 이 부분은 늘 조심스럽습니다. 사람마다 속도가 다르거든요. 그래서 첫날은 바닥 한쪽이라도 드러나게 해서, "비워도 괜찮구나"를 직접 느끼시게 하는 데 집중합니다.

여기서 본 건 여기서 끝납니다. 어떤 물건이 왜 거기 있었는지, 그 사정은 저희 입에서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한심한 사람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했던 것뿐입니다

저장강박 청소를 검색하시는 분들 중에는 "나는 한심한 사람인가" 싶어 한참 망설이다 들어오신 분이 많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손이 멈춘 데는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비난받을 일이 아닙니다.

지금 집이 손쓸 수 없을 만큼 쌓였다고 느끼셔도 괜찮습니다. 현장 사진 한 장만 보내주시면, 비울 수 있는 범위와 절차를 먼저 솔직하게 알려드립니다.

- 부모님 집이 저장강박일 때, 가족이 할 수 있는 일 - 본인이 버리기 싫어하실 때, 이렇게 시작합니다 - 이웃에게 알려질까 봐 못 부르셨다면

혼자 다 못 하셔도 됩니다. 전화가 부담스러우시면 문자나 카톡으로 사진 한 장만 보내주셔도 됩니다. 가족분이 대신 문의하셔도 괜찮습니다. 비밀은 지키고, 다그치지 않고 정중히 돕겠습니다. 비밀보장 상담 010-8674-2885

Q. 저장강박은 게으름과 다른가요?

A. 다릅니다. 게으름은 할 수 있는데 미루는 것이지만, 저장강박은 버리려 할 때마다 불안이 올라와 손이 멈추는 상태에 가까워 야단으로는 풀리지 않습니다.

Q. 저장강박은 청소만으로 해결되나요?

A. 청소는 환경을 되돌리는 첫걸음입니다. 다만 다시 쌓이지 않으려면 본인 속도에 맞춘 정리와 재발 방지가 함께 가야 하므로, 한 번에 다 비우기보다 동의가 닿는 만큼부터 시작합니다.

Q. 부모님(가족)이 거부하면 어떻게 하나요?

A. 몰래 다 버리는 것이 가장 안 좋습니다. 남기고 싶은 물건을 먼저 여쭙고, 동의가 닿는 만큼부터 비워 신뢰를 지키며 진행합니다.

Q. 가족이 대신 의뢰해도 되나요?

A. 됩니다. 본인이 연락을 망설이시면 가족분이 대신 문의하셔도 되고, 사진 한 장만 문자로 보내주셔도 절차를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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